울산 독서모임 모꼬지 강의 : 차곡차곡 함께 독서모임 해요~♡ ­

#2014년, 합정의 한 카페약속한 카페로 하나둘 사람들이 모인다.”어서 오세요. 잘 지내셨어요?”참석을 약속한 대여섯 명의 멤버가 모두 도착, 그러면 독서모임 시작이다.”이번 책은 어떻게 읽으셨어요?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카페에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음악이 흘러나오기 때문에,나는 때때로 신경이 쓰인다.’아, 조금 조용한 곳에서 독서모임 하고 싶다.’책을 들고 이야기하는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저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초창기의 독서모임은 이래저래 신경 쓸 것이 많았다.6년이 훌쩍 지난 지금, 나는 여전히 온갖 것을 신경 쓰면서 독서모임을 준비한다.다만 하나의책 사무실을 마련하면서부터는 음악소리와 타인의 시선은 더 이상 의식할 필요가 없다.이제는 책과 대화에 좀 더 집중해 독서모임을 준비하고 진행한다.​#올해, 울산의 한 카페울산 독서모임 모꼬지의 요청으로 독서모임 강의를 하러 갔다.약속된 카페에 들어가 운영자님과 인사한 후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혹시 몰라 30분 전에 도착했기에 다른 멤버들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이야기를 들어보니 모꼬지는 작년 11월에 만들어진 신생 모임이었다.회원은 열 분 정도, 이날은 여덟 분이 참석한다고 운영자님이 말씀했다.모꼬지에서 읽는 책, 이들의 기록도 소개해 주셨다.강의 시작 전, 운영자님이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합정의 추억’에 빠졌다.2014년, 합정의 카페에서 독서모임을 했던 그 순간으로 잠시 돌아간 기분이었다.하나둘 도착하는 회원들, 그리고 반갑게 나누는 인사.울산의 카페는 대형 커튼 덕에 공간이 분리되었고,음악 소리도 적절해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었다.모꼬지의 모임은 매번 이곳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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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는 책을 각자 읽고 소개하는 ‘자유 도서’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다.1년에 두 번 정도는 ‘지정 도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그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발제문 기본 틀’을 드렸다.그동안 내가 했던 ‘독서모임 고생’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전했다. ㅋㅋ고생했던 만큼 결실도 있었으니, 모든 이야기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나는 차곡차곡 쌓은 ‘독서모임’ 덕에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하고 했다.모꼬지 멤버들도 꾸준히 독서모임을 한다면,어느새 훌쩍 다른 일에도 도전하게 되리라 믿는다.​*이날 받은 질문들(기억나는 대로, 최대한 내용을 떠올려서 적는다.)’출판사를 직접 운영하는데, 왜 유유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했나요?'(이 질문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받는다. ㅋㅋ)’책을 잘 읽지 않고 오는 회원에게는 어떻게 하나요?”회원들에게 독서모임 슬럼프가 오면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회원들과 문집을 만들고 싶은데 어떤 내용으로 구성하면 좋을까요?”책을 읽고 회원들과 어떤 영화나 전시를 보면 좋을까요?”글쓰기를 꾸준히 하면 정말 실력이 좋아지나요?”작가님은 힘들 때 어떻게 에너지를 얻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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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모두들 강의 내내 쓰고 있던 마스크,저 풍경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다. ㅠ이렇게 우리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그러니까 지금 그냥 ‘오늘의 독서모임’을 하면 되겠지.​울산 독서모임 모꼬지 응원할게요!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독서모임도 응원합니다.​#독서모임꾸리는법 #독서모임운영 #울산독서모임모꼬지